최희원, 한동훈 작가와 "코로나19 ! 함께 이겨내요" (2)

화순 예술인촌 입주작가들 과 함께 ~~자가격리 중^ 나무의 촉감을 느끼면서 감정조절을 하는 심리치료로.... 색감을 보고 그 색감에 맞게 색칠도 하면서 자기만의 완성 작품에 자신감도 생기는 치료효과로 탁월한 예술활동...

정리리기자 | 입력 : 2020/09/14 [01:20]

 

 @ 최희원 작가(좌) 의  화(和) ,2014년 목재(은행나무) 작품은 세월호의 큰 아픔과 슬픔을 표현 하고자 하나하나 깍고 다듬어서 완성된 대작품 (우)


아름다운 가을이다. 하지만 마음껏 즐길수 없는 가을이기도 하다.

 

순간이다 생각하리 만큼 가버리는 시간 속에서 우리는 예술작품을 통해 소통하고 좋은관계를 맺기 위해 늘 좋은 작가를 찾는다.

 

한 단계 한 걸음 다가오는 젊은작가 최희원을 소개 해본다.

 

최희원 작가의 성장과정에서 주변을 늘 놀라게 했던 것은 초등학교때 교실 안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분필에 두세 마리의 곰, 너구리, 새 등의 동물들을 연필깍기용 칼 하나로 조각하는데 그 특징이나 움직임이 너무도 잘 표현되어서 많은 사람들이 소장하기도 했다.

 

그때부터 타고난 조각가의 길을 예시하고 있었나 보다.

 

1996년 대학에 진학해 목재를 다루면서 묘한 매력을 느끼고 주 재료인 나무로 작업을 하였으며 박사과정 기간에 장흥 우드랜드에서 목재를 이용한 조형물 제작에 참여하며 나무에 대한 근본적이고 철저한 연구와 다양한 작업을 통해 진정한 예술가로서 현실을 바라보는 경험을 하게 되었다.

 

특히나, 김인경( 조선대학교 미술대학 교수)은 "젊은 조각가 최희원이 찾아와 불쑥 자신의 작품사진을 내 놓았을때, 오랜만에 맛보는 신선한 충격을 받았고 인위적인 구성 요소가 배제된 형상들이 그 구조와 운동감과 기념비적 조형의 느낌들을 확실하게 전달한 작품으로 매우 흥미로웠다"라고 표현하면서 24시품 중 형용(形容)품을 조형화한 작업에 맑고 참되며, 따뜻하고 변화하며, 정채로운 기운에 감동과 희열 또한 느꼈다고 말했다.

 

이러한 인재는 우리 지역에서도 참 가치를 지닌 보배로운 자산으로 능주면에 위치한 "예술인촌" 입주작가의 한 사람이기도 하다.

 

왕성한 활동들을 하는 작가들에게도 코로나는 피해갈 수 없는 현실이다. 당장 전시회나 대학강의 역시도 오프라인에서 온라인 전시와 강의가 되다보니 정보전달만으로 밖에 되지 않아서 힐링, 치유라는 멘토에 다가갈 수 없는 현실이 모든 예술인들의 안타까운 맘이다.

 

현재도 힘들지만 앞으로 끝나지 않을 코로나 후유증에 많은 사람들이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자가격리자들은 자가격리자데로 ,완치자들은 완치 후 후유증에 시달려 후각, 미각, 청각 등에 예전과 다른 몸의 변화로 불암감, 피로감, 우울증, 무기력증, 대인기피증 등에 시달려 일상생활을 힘들게 하고 있어 고통을 호소한다.

 

완치가 끝이 아닌 제2의 시작으로 첫번째, 마음의 안식을 찾기 위해 음악과 미술로 치료하는 심리치료가 절실하다.

 

최 작가는 "코로나를 이길 수 있는 방법의 하나로 자가격리자로 있을때부터 나무조각, 점토나 흙, 종이접기, 성냥개비쌓기 등으로 촉감을 느끼면서 마음의 안정을 찾아 갈 수 있도록 단계적인 프로그램이 필요하며, 갑자기 변화되는 삶을 불안하지 않게 마음치료가 되도록 프로그램을 개발 해보겠다"라는 말도 전달 했다.

 

 @ 한동훈 작가 (좌) 와 "목각인형과 사람사이 " 라는 현대인의 모습을 표현한 작품(우)


같은 시대를 동시 살고 있는 모든 생명체들은 서로 의식하든, 의식하지 못하든지 관계성을 가지고 살아간다.

 

이러한 과정에서 사람들은 사회에서의 고독감, 대중속에서의 사회적 유대의 상실감, 예기치 않은 사회변동에서 오는 삶의 방향에 대한 예측력 앞에 우리들은 무력감, 불암감등을 표출 하는데 바로 지금이다.

 

한동훈 역시도 화순 "예술인촌" 입주 작가로 최희원 작가와 함께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유망주다.

 

대학과 대학원에서는 서양화를 전공하였고, 주요 기획전시 및 그룹전 개인전으로 현재 광주 청년작가, 아트펀 회원으로도 활동하고 '광주 미술대전 서양화 대상' '배동신어등미술제 대상' 등으로 작품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작가는 우리에게 익숙한 목각인형인 '피노키오'로 목각인형이 진화된 형태로 과거 인이 아닌 현재 미래형인 현대인을 대상으로 작품에서 나타냈다.

무생물인 꼭두각시 인형이지만, 그는 (피노키오) 마치 생명을 가진 듯 사람인척 한다.

 

꿈을 잃은 바쁜 일상과 어두운 현실 속에서 스스로 움직이지 못하며 남의 손에 의해 관절들을 움직이는 목각인형은 무의미한 삶속의 현대인들과 많이 닮아 있으며, 거짓을 해야 '부와 명예'를 얻을 수 있는 현실 속에서 거짓말을 하면 할 수록 코가 길어지며, 그 무게 때문에 다시 일어 날수도 없는 모습은 현대인들의 모습과도 같아서 작품에 그대로 표현 했다. 

 

작품마다 목각인형들이 등장 했던 것이 예전 모습을 잃지 말고 '초심과 행동'을 올바르게 가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한 작가도 현재 코로나 후유증으로 자가격리자 및 완치자, 전 국민이 힘들어 하는 싯점에 마음의 안정을 찾아가는 색감표현은 치유의 탁월한 효과를 볼 수 있으며, 개인의 심리상태에 미치는 영향도 크다고 제시했다.

 

또한, 한 작가 역시도 "코로나19로 인한 소소한 일상의 여유가 없을때 한 곳에 몰두 할 수 있는 그림의 표현은 단지 미술이라고 보기 보다는 예술로부터 우리 생활의 안정감과 '여유와 힘'을 얻고 고통을 이겨 내는 방법들을 지역민들에게도 전달하고 싶다" 라고 말했다.

 

끝으로, 코로나19가 장기화할수록 후유증으로 인한 사회적 파장도 커질 수밖에 없다.

 

최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우울감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10명 중 7명으로 빈도수가 높게 나타났다.

 

코로나로 인한 우울감, 무기력증은 상당히 심각한 상태로 힘든 사람들은 마땅히 찾아갈 상담소도 부족한데 지역에서 자가격리자, 완치자를 떠나서 마음의 치유가 될 수 있는 체계적인 프로그램 개발도 절실하다.

  

문제가 불거진 뒤 그때 가서 부랴부랴 대책을 세우면 늦기 때문에 지금부터  준비해서 치유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들을 모색해야 될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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