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 북상, '미리 예방하자'

윤영민 전 화순군의회 부의장....

신문화뉴스 | 기사입력 2023/08/08 [18:40]

태풍 카눈 북상, '미리 예방하자'

윤영민 전 화순군의회 부의장....

신문화뉴스 | 입력 : 2023/08/08 [18:40]

 

@윤영민 전 화순군의회 부의장 

제6호 태풍 카눈이 다가오고 있다. 기상청 역사상 한반도 내륙을 남북으로 종단하는 것은 처음이라는 소식이다.

 
카눈의 북상으로 한 동안 지속되던 폭염도 한 풀 꺾었으나, 역대급 폭우와 기록적인 폭염’이 지나가고, 바통 터치하듯 다가오는 태풍이 반가울 리 없다. 

 
올 여름이 재해와 재난으로만 기억되지 않을까 걱정이다.

 
6,7월 장마 기간 동안 전남각지에서 인명피해가 발생했고, 화순에서는 축대 붕괴로 주택이 파손되거나

 
도로 비탈면의 토사가 유실되는 등의 피해가 있었다. 

 
농가의 피해는 더욱 극심했다. 특히 핵타르당 1700여톤을 생산하던 화순 복숭아는 집중호우 피해로 생산량이 200톤으로 급감했다.

 
화순군 복숭아 재배면적은 전체 174ha 규모(352개 농가)로 전남지역 복숭아 재배면적의 전체 30%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호우로 인해 가지가 연약해 지고 낙과 피해가 발생한데다 병해충 피해, 과수열과 및 물러짐 현상 등이 나타났다. 

 
집중호우 뒤에 이어진 폭염 역시 큰 피해를 줬다.

 
광주전남에서 16일째 유지된 폭염 특보 속에서, 181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으며 이중에는 사망자도 1명 발생했다.

 
가축 폐사도 잇따라 전남 13개 시·군에서 3만 4,566마리가 폐사했고 피해 추정액은 1억 8,700만 원에 이른다. 

 
문제는 폭우와 폭염으로 인한 피해의 아픔이 채 가시지도 않은 상황에서 태풍이 북상한다는 것이다. 기상청 태풍 정보와 브리핑에 따르면, 제6호 태풍 카눈은 10일 아침 남해안에 상륙하여 그대로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9일부터 강력한 바람과 폭우를 동반한 태풍의 직·간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여 막대한 재산 및 인명피해가 우려된다. 

 
지자체 등 재난 당국에서도 태풍에 대한 사전 대비를 하겠지만, 태풍 피해를 줄이기 위한 위해 개개인의 예방도 필수적이다. 

 
행정안전부에서는 개울가나 하천변, 산사태 위험지역 등을 피하고 공사 자재가 넘어질 수 있는 공사장 근처에 가까이 가지 않는 등 태풍 예보시의 국민 행동 요령을 전파하고 있다. 

 
바람에 날아갈 위험이 있는 지붕과 간판 등은 미리 결박하고 창문은 테이프로 창틀에 단단하게 고정하길 권유히고 있다.

 
시설하우스 등 농업 시설물은 버팀목이나 끝 등으로 단단히 묶고, 농경지는 사전에 배수로를 정비해야 한다.

 
시설물에 대한 대비뿐만 아니라 연세가 많은 어르신이나 어린이들의 외출을 자제하고 수시로 안부를 묻는 등 가족과 이웃에 대한 관심도 필요하다.

 
태풍을 예방하는 것 만큼 태풍이 지나간 뒤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행동요령도 중요하다.

 
침수된 도로나 교량은 파손될 수 있으니 접근하지 말고, 파손된 사유 시설은 보수와 복구를 위해 사진을 찍어 놓아야 한다.

 

화순군을 비롯한 여러 지자체에서 농작물 재해 보험을 적극 권유하고 있으나, 지난 복숭아 농가의 탄저병 피해는 재해대책법상 재해로 인정되지 않아 재해보험 지원 항목에 포함되지 못했다.

 
현재 화순군의 재해 보험 가입 대상 농작물은 70여 종이지만, 향후 지원 받지 못한 농작물과 피해 유형에 대한 조사가 이뤄져, 피해 농가의 경영 손실을 최소화하는데 앞장서야 될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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