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체육회장 "체육회 갑질" 사과....

갑질에 폭행까지한 강진,보성군체육회장에 대해....진상조사 및 실태파악....

정리리기자 | 입력 : 2020/10/29 [07:36]

 @ 전라남도체육회장(김재무) 과 체육회 관계자들


전라남도체육회가 전남 시·군 체육회에서 폭력과 갑질 등의 사건·사고가 잇따른 것과 관련해 사과와 함께 재발 방지책 마련을 약속했다.

하지만 민선 체육회장에 대한 처벌 규정이 명확하지 않은 상황에서 제도 개선 가능성이 의문이다.


전라남도체육회장(김재무)은 28일 오전 전남도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시·군 체육회에서 시대에 역행하는 폭력과 갑질 등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한 것에 대해 사과한다"고 말했다.

 

김재무 회장은 "이번 사건들을 통해 체육회 내 인권사각지대가 존재한다는 사실이 드러났다"며 "앞으로 같은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조사해 관련 규정에 따라 엄정하게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강진군체육회, 보성군체육회 뿐만 아니라 전체 시군에 대해 전수조사를 펼치면서 선수와 지도자들에게도 설문조사가 필요한 부분도 추가해야 된다고 본다.

 

특히, 선수와 지도자를 대상으로만 실시했던 스포츠 인권교육을 22개 시·군 체육회와 69개 회원 종목 단체로 확대하고 시·군 체육회에 대한 실태조사와 점검, 전남스포츠인권센터를 설치하겠다고 밝혔지만 형식에 그쳐서는 안된다.

김 회장은 "전라남도체육회가 스포츠 폭력과 갑질 및 성폭력 가해자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준수하고 모든 체육인들이 스포츠 현장에서 권리와 자율성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민선 체육회장에 대한 처벌 규정이 명확하지 않은 상황에서 전라남도체육회는 징계 등의 뚜렷한 방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문제를 일으킨 해당 시·군 체육회 관계자들이 스스로 거취를 표명해주길 기대하는 처지이다 보니, 징계가 이루어질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도 든다.

 

김재무 회장은 "민선 체육회장에 대한 징계 규정이 없다"며 "강진군 체육회장이 이르면 오늘 중 거취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끊이지 않는 체육회 폭력, 갑질 사건이 지난 2007년 체육회 간부가 휘두른 흉기에 전남 씨름협회 관계자들이 숨지거나 크게 다치는 등 사건·사고가 잇따르고 있었고 현재도 폭력이 난무하는데 민선체육회장 징계 규정이 없다는 전라남도체육회는 어떠한 판단을 내릴지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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