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의회는 12일, 2023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등의 검사를 수행할 결산검사위원을 위촉했다.
이번 결산검사에는 류영길 의원이 대표위원으로 선임된 가운데, 오형열 의원, 임영임 전 군의원, 이세형 세무사, 권석주 전 공무원, 추경영 전 공무원, 최기천 전 동복 농협 백아면지점장 등 총 7명으로 오는 12일부터 5월 1일까지 20일간 활동한다.
검사 대상은 화순군 2023회계연도 ▲세입·세출 ▲계속비 ▲명시·사고이월 사업비 ▲채권·채무 ▲재산·기금 ▲금고의 결산 등이다.
위원들은 결산서류와 증빙자료를 토대로 군정 전반에 걸쳐 예산이 당초 목적대로 적법하게 집행되었는지 검사하여 도출된 문제점에 대한 시정 및 개선 방향을 제시하고, 그 결과를 향후 예산편성과 집행에 반영할 수 있도록 군수에게 결산검사 의견서를 제출하게 된다.
이 날 위촉식에서 하성동 의장은 “결산검사는 주민들의 세금으로 이루어진 예산의 마지막 과정인 만큼 전문적인 지식과 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예산이 꼭 필요한 곳에 사용이 되었는지 세심하게 살펴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대표위원을 맡게 된 류영길 의원을 비롯한 결산검사위원들은 “단순한 세입 및 세출의 점검에서 벗어나 체계적인 결산 검사를 통해 화순군 재정이 투명하고 건전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결산검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견을 모았다.
한편, 군에서는 검사위원의 의견서를 첨부한 결산서를 5월 31일까지 의회에 제출하여야 하며 이후 6월 10일부터 실시 예정인 제1차 정례회에서 상임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본회의에서 승인·의결함으로써 결산을 마무리하게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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