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전국 최초 농촌 주민 빨래방' 호응 높아!!

1석 3조 효과, 위생 및 쾌적한 주거환경조성....독거노인과 취약계층 발굴....공공근로와 일자리 창출 등....현재까지 '390가구' 천여 채 넘는 겨울 빨래 이뤄져.....전국 지자체 벤치마킹 잇따라...

정리리기자 | 기사입력 2024/04/13 [20:37]

화순군, '전국 최초 농촌 주민 빨래방' 호응 높아!!

1석 3조 효과, 위생 및 쾌적한 주거환경조성....독거노인과 취약계층 발굴....공공근로와 일자리 창출 등....현재까지 '390가구' 천여 채 넘는 겨울 빨래 이뤄져.....전국 지자체 벤치마킹 잇따라...

정리리기자 | 입력 : 2024/04/13 [20:37]

 

@화순군 사평면 사호로 236-6에 위치한 '화순 사평 빨래방'이 13개 읍면을 찾아가 이불빨래를 수거하고 있다.   

@능주면 관영리 주민들의 이불빨래 수거 모습 

 

'화순 사평 빨래방'은 지난 3월 8일까지 관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거친 후 3월 11일 공식 운영을 시작, 3월 27일 개관식을 열었다.

 

운영이 시작된 시점부터 현재까지 390가구에 천여 채가 넘는 겨울 빨래가 이루어져 지역뿐만 아니라 전국 지자체에서 벤치마킹이 쇄도하고 있다. 

 

완연한 봄 기운이 계속되는 요즘 가정마다 겨울 이불을 빨아 보관하기 시작했는데 어르신들의 무거운 겨울 이불 빨래를 가정에서 하기 힘든 실정에 큰 보템이 되고 있는 사업이다.

 

화순군이 복지 사업 가운데 하나로 마을 어르신들을 대신하는 이불 빨래 사업이 시작된 이유는 이불 같은 대형빨래를 가정에서 세탁하기는 많은 어려움이 있으며, 특히 1인 독거노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대형 가전제품을 구비하는 가정은 더욱 찾아보기 힘들기 때문이다. 

 

세탁 순서는 먼저 읍.면 마을별 세탁일을 사전 지정해 오전에 3대의 전용 차량으로 경로당, 마을회관을 방문해 세탁물 수거를 실시한다.

 

순차적으로 접수된 겨울 이불로 가득 찬 트럭은 빨래방에 도착하고, 마을과 이름을 분류한 이불은 대형 세탁기에 들어가 세탁에 이어 건조까지 이뤄지고 다시 마을 경로당으로 배달된다. 

 

@화순 사평 빨래방 세탁실 

 

도시와 달리 농촌은 노인 등 거동이 불편한 세대가 많아 대형 빨래를 직접 하기 힘든 상황에 화순군이 '전국 최초로 주민밀착형 복지 사업'의 하나로 시작한 빨래방 사업이 큰 호응을 얻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위생과 쾌적한 주거 환경 조성과 독거노인의 안부와 취약계층 발굴 및 공공근로 등 일자리 창출까지 1석3조의 효과로 기대가 크다.

 

앞으로 화순군은 299개 마을 전역에 이 같은 세탁 서비스를 실시한 뒤 만족도 조사 등을 통해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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