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 중심의 경찰, '소통과는 거리가 먼듯'!화순경찰서, 매주 지역 일부 언론사에 보도자료 배포.....치안파트너, 치안종합성과 계획, 홍보대사 위촉, 민원조정위원회 개최.... 최근엔 수사파트너십 포럼 회원 위촉 등 행사 진행은 형식적일까? 의문......박 웅 서장, '안전하고 살기좋은 화순군은 경찰의 힘으로 안돼...주민들의 적극적인 112 신고 등 참여치안 당부'.....경찰 관계자, 정작 112 신고자에 대응은 막말로 답변.....
박 웅 경찰서장은 '그동안 본인의 자리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한 모든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새자리에서도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당당하게 치안활동에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박정보 전남경찰청장도 화순경찰서를 방문, 현장 간담회를 실시해 박 웅 화순경찰서장의 업무보고 및 직원들의 질문과 건의사항 청취후 답변 등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자리에서 박정보 전남경찰청장은 '정성치안은 당당한 경찰이 되기 위한 것이고 주민들의 신뢰가 중요하며 신뢰받기 위해 정성치안을 추진한 것이다' 라고 밝혔다.
그런데, 화순경찰서는 주민들에게 신뢰받기 위한 정성치안의 당당함이 아닌 민원인들과 신고자에 대한 경찰의 당당함으로 보여지는 막말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일 화순경찰서 112상황실에서는 전날 주차문제에 대한 112신고 건으로 신고한 당사자가 절차에 대한 메뉴엘을 문의하기 위해 경찰서를 방문했다.
개인정보 내용이라 신고 당사자가 방문해서 확인하는 과정에 112상황실 A경감은 신고인의 이름을 존칭없이 동료 경찰관에게 막말로 신고자를 당당하게 알려줬다.
그자리에는 신고 당사자를 비롯해 112상황실 직원과 범죄예방과 동료 직원 등도 함께 있어 그 상황을 지켜봤다.
이에 신고자는 A경감에게 '일면식도 없는 신고자 이름을 왜 다른 사람들 앞에서 말하느냐' 라고 사과를 요구했지만 A경감의 대답은 '내가 뭘 잘못했냐, 신고자가 없는줄 알았다' 며 '사람이 없을때는 뭔말을 못하겠냐' '누가 함부러 경찰서에 민원인을 들여 보냈냐' 라고 경찰 공무원으로 해서는 않될 막말 갑질로 신고자를 우롱했다.
정작 A경감은 신고자와 112신고 메뉴얼에 대해서 1차적으로 통화를 했고 개인정보 사항이라 당사자가 직접 방문해야 된다라고도 말했던 경찰관이다.
신고자의 이름은 개인정보라 112신고 처리 결과에도 민감한 사항으로 112상황실 담당자 외는 알려서는 않된다는 것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신고자 이름을 아무렇지 않게 다른 사람들 앞에서 알려버린 A경감의 행위는 어떤의도 였는지 그게 바로 당당한 경찰의 행동인지 의문이다.
112 신고자는 112 신고 처리결과를 정보공개 요청해도 가해자의 신상은 비공개로 되어 있다. 개인정보에 민감하기 때문이다.
'작은것도 최선을 다하고 지금 우리가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정성치안이다' 라고 강조한 박정보 전남경찰청장과 지역주민, 유관기관 관계자를 위촉해 주민이 진정으로 원하는 치안 이슈에 대해 경찰과 소통하고 더욱 공고한 협조체제를 구축해 안전한 화순 만들기에 앞장서겠다' 는 박 웅 화순경찰서장 의지 또한 진정 지역주민들을 위한 말인지 의구심이 든다. <저작권자 ⓒ 신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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