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9일, 문화관광재단에 위촉된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단

화순문화관광재단은 '화순만의 독창적인 역사.문화예술 자원과 천혜의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 및 관광의 장기적인 비전을 바탕으로 전문성과 연속성을 확보해 머물고 싶은 문화도시 화순 실현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것이다' 라는 목표다.

지난 1월 9일, 화순군문화관광재단에 따르면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 16명을 위촉했다.

자문위원회(위원장 김형래 화순군문화원장)는 3개분과, 문화관광컨텐츠 개발 및 마케팅(분과장 이무용 전남대교수), 축제활성화(분과장 안태기 광주대교수), 문화예술진흥 및 문화복지(분과장 장여환 화순예총회장)에 대한 '전문적 지식과 경험을 갖춘 전문가'들로 구성됐다고 보도했다.

재단은 해당 분야 전문가가 현장 실무자와 함께 호흡하고 소통하며, 실천적 대안을 발굴하고 제시하는 방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신기 대표이사는 '적극적 참여자로서의 자문위원 역할을 기대한다' 며 '화순군을 대표하는 문화관광 컨텐츠 개발과 재단 사업의 다각적 변화를 모색하여 화순의 문화관광 발전을 위한 초석을 다지는데 지혜를 모아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역 언론에 따르면 이번 선임된 위원 중 현재 횡령 및 배임혐의로 화순경찰사에서 조사를 받고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되어 있는 사람이 위원에 선임돼 위원 위촉에 따른 정당성이 훼손되고 있다는 지적이 일어 B 자문위원은 자진 사퇴했으며, 또다른 자문위원은 성추행 의혹으로 현재 검찰에 송치되어 있어 자문위원단 구성을 다시해야 된다는 의견들이 지역에서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다.

또한, 일부 관광 전문가가 아닌 사회단체 임원등이 포함되어 있어 화순군 예산으로 설립된 관광재단의 투명성이나 진실성이 희석되고 있다는 지적도 받고 있다.

그리고, 관광에 관심을 두고 있는 지역 사회 민간단체 등 뜻있는 군민들의 원성이 높아진 가운데 전 위원에 대한 재심이 필요하다는 요청이 가장 많았다.

이에 문화관광재단은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단을 어떤식으로 재구성할지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