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운기로 폐지를 수집한 모습이 2차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돼 심각해 보인다.

보건복지부는 2023년 폐지수집 노인실태조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바탕으로 폐지수집 노인 지원대책을 지난 1월에 발표했다.

이번 실태조사에서는 폐지수집 노인은 일 5.4시간, 1주 평균 6일의 폐지수집 활동을 통해 월 '15만 9000원'의 수입을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부는 이번 실태조사에서 확보한 고물상 명단을 시군구에 공유하며, 시군구는 고물상을 방문해 사업 취지를 설명하고 폐지수집 노인의 인적 사항을 확보하는 전수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시군구는 확보한 명단을 '행복e음'에 입력해 주기적으로 노인일자리와 보건복지서비스 지원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게 된다.

폐지수집 노인 지원 표준 조례(안)을 마련해 지자체에 안내하고 지자체가 조례 제.개정을 통해 체계적으로 폐지수집 노인을 지원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이에 시군구는 확보한 명단을 바탕으로 폐지수집 노인의 개별적인 복지 욕구 조사를 통해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 신청을 받고 있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으로 연결해 노인일자리 사업 설명.상담 및 참여 신청을 지원한다.

복지부는 이와 함께 폐지수집 노인에 연계된 보건복지서비스 현황을 점검하고 미신청 또는 누락된 제도를 추가로 지원한다.

또한, 폐지수집 노인의 건강 상태 개선을 위해 대상자에 해당할 경우 보건소 등에서 시행하는 방문건강관리 사업을 연계하도록 하고,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통해 건강 유지를 지원하게 된다.

이에 화순군은 폐지수집 노인실태조사에 대한 전수 조사 및 조례 제.개정안에 대해 전체적인 검토를 실시 해야 될 것으로 보여진다.

이유는 현재 평년 기온보다 상승한 날씨 변화에 무더위와 폭염에 취학한 폐지수집 노인들의 건강과 환경에 미리 대처해야 큰 피해를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