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지 줍는 수집인, '지원 대책 시급하다'!충북 제천시의회, '제천시 재활용품 수집인 지원에 관한 조례안' 발의.......화순군 '열약한 환경에 노출된 수집 차량 천차만별 단속도 없어.... 교통사고 위험 노출돼......조명순 총무위원장 '폭염과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된 수집인들의 안전과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일하는분들께 지원할 수 있는 방안 준비 중이다'......
현재 정부와 지자체는 폐지 줍는 노인 대책도 마련하고 있다. 폐지 줍는 것을 포기하면 새로운 일자리를 마련하고, 계속 폐지를 줍기 원하면 수입을 보조하는 방식이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전국에서 폐지 줍는 노인은 '1만 4831명'으로 집게됐으며, 지난 2~5월 전국 229개 시.군.구가 자체 조사한 결과다.
조사 대상자의 평균 연령은 약 78.1세였고 65세 이상의 연령대를 5세 단위로 구분하면 80~84세 비중이 28.2%로 가장 컸다.
이들의 월평균 소득은 기초연금 등을 합쳐 76만 6천원 정도였다. 지난해 조사 때는 폐지를 줍는 노인들이 1주일에 32.4시간을 일하고 한달에 '15만 9천원'을 버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순군도 폐지를 줍는 수집인들이 아침부터 밤 늦은 시간까지 리어커. 자전거, 이륜차, 경운기 등으로 재활용품을 수집하고 다닌다.
현재 한달 가까이 폭염이 지속됐음에도 불구하고 재활용품 수집인들은 수집 차량 등으로 수거를 하는데 교통사고 위험에도 노출돼있어 지원할 수 있는 방안과 안전용품 지원, 휴식 공간 마련 등의 대책 도입이 시급해 보인다.
대부분 기초생활수급자나 저소득층으로 정부에서 보조를 받고 있지만 그 금액으로는 생활하기 힘들기 때문에 생계 유지를 위해 폐지를 줍는다.
서울시, 충북 제천, 충남 등 시의원 도의원들이 폐지 줍는 노인들의 생계와 안전을 위한 보호 대책 마련을 촉구한다는 건의를 하고 있는 가운데 화순군의회에서 조명순 총무위원장이 '폭염과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폐지 줍는 수집인들의 안전과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일하고 있는 분들에 대해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준비 중에 있다' 라고 말했다.
또한, 조명순 총무위원장은 '노인 빈곤 문제를 개인의 문제로만 여겨서는 안된다' 며 '복지와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 사회적 과제로 폐지 줍는 노인을 위한 안전대책 및 소득보장과 건강관리, 사회적 고립 방지 등에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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