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애지 선수, 복싱 '증량과 감량 반복' 너무 힘들어 눈물 줄줄!4일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현재 54kg이라서 60kg(국내대회) 증량해야 되고... 국내 대회 끝나면 다시(국제대회) 감량해야 된다'......10년 전부터 체급 세분화 애기 나왔지만 현실에서는 아직도 없어.....그동안 마음고생 털어놔...
하지만, 남자 선수 경우는 체급이 10개로 세분화 되어 있다.
임 선수는 '현재 54kg이라서 60kg으로 증량을 하고 국내 대회가 끝나면 다시 (국제대회 준비를 위해)54kg으로 감량해야 한다' 며 '10년 전부터 체급 세분화 이야기가 나왔는데 결국 이번에도 생기지 않았다' 라고 말했다.
체급 선수들은 100g, 200g에도 목숨을 거는 상황에서 매번 대회때마다 몸무게를 맞춤형으로 만든다는 것은 쉽지 않다.
임애지 선수도 '빼고 찌고를 무수히 반복하다 보니 호르몬 불균형으로 건강이 안좋아 지고 어느 순간부터는 운동선수가 아닌 일반 사람 임애지의 삶을 생각했을때 만약 임신을 못 하게 되면 어떡하지? 하는 생각까지 들게 만들었다' 라고 그간 마음고생을 털어 놓았다.
특히나 '사람이 없어서 체급이 없다는 이야기를 많이들 하는데 사실은 체급이 없기 때문에 선수들이 포기를 하는 것이다' 며 '이 문제를 메달 따서 꼭 이야기하고 싶었다' 라고 말했다.
이에 복싱협회는 '임 선수의 발언 이후 오는 10월 전국체전 복싱에서 여자 고등부를 신설키로 했으며, 임애지 선수의 요구 사항인 여자부 체급 세분화는 내년 전국체전에서 추진하겠다' 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신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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