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예술단체, '송년음악회가 이름만 바뀐 남산음악회' ??

20일, '3천만원 보조금 남산음악회' 개최....'20일~21일 전국에 많은 비 예보 안전재난문자 실시간 보내졌지만 행사 취소 없어'......귀빈 및 수상자, 회원, 행사관계자 등 100여 명 참석... 해마다 군민 참여는 저조해.......향청리 주민 ㅈ씨, '군민들을 위한 음악회라고 해서 비가 많이 와도 왔는데 매년 회원들만의 잔치에 실망스럽다'......

정리리기자 | 기사입력 2024/09/24 [15:00]

A 예술단체, '송년음악회가 이름만 바뀐 남산음악회' ??

20일, '3천만원 보조금 남산음악회' 개최....'20일~21일 전국에 많은 비 예보 안전재난문자 실시간 보내졌지만 행사 취소 없어'......귀빈 및 수상자, 회원, 행사관계자 등 100여 명 참석... 해마다 군민 참여는 저조해.......향청리 주민 ㅈ씨, '군민들을 위한 음악회라고 해서 비가 많이 와도 왔는데 매년 회원들만의 잔치에 실망스럽다'......

정리리기자 | 입력 : 2024/09/24 [15:00]

@20일 오후 7시부터 화순읍 남산공원 야외공연장에서 A 예술단체가 주최/주관한 화순군민을 위한 음악회가 개최됐다. 

 

@20일~21일, 전국적으로 폭우가 예상되서 안전재난문자가 실시간 전달됐음에도 불구하고 행사는 진행됐다. (폭우에 대비한 천막은 군민들을 다 수용할 수 없었으며 비옷 또한 비치되어 있지 않았다) 


지난 20일(금), (사)A 예술단체가 주최/주관한 화순군민과 함께하는 음악회 행사가 매년 A 예술단체 송년음악회에서 이름만 바뀐 행사로 남산공원 야외공연장에서 개최됐다.

 

예산은 작년대비 천만원이 삭감된 3천만원으로 행사를 개최했으며, 송년회때 출연한 가수들이 대부분 공연무대에 섰다.

20일~21일은 몇백년만에 전국적으로 기록적인 폭우가 내려 전남도, 산림청, 화순군 등에서 실시간 안전재난문자를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A 예술단체는 행사를 강행했다.

 

그런데 매주 금요일 6시부터 진행되는 청춘신작로 버스킹 공연은 폭우로 인해 공연이 취소됐다. 

 

@지난 20일~21일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안전재난문자가 실시간 전달되면서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산사태 우려 지역 주민들은 마을회관으로 대피하라는 문자 내용들이다.


집중호우가 시작된 지난 20일 남산공원 야외공연장도 행사가 시작되기 전까지도 비가 많이 내려 공원 일대에 토사물이나 잔디광장에 빗물이 흥건했는데 몇백명이 모일 수 있는 군민들을 위한 공연장에 집중폭우대비 비옷이나 장비들은 비치되어 있지 않고 천막만 겨우 설치되어 있어 안전사고에 그대로 노출돼 보였다.

 

또한, 조명 및 음향도 전기장치라 혹여 공연때 마이크를 잡은 관계자나 가수들이 감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사태에도 노출되어 있었다.

 

이런 상황에 군민과 함께하는 음악회를 관람하기 위해 향청리에서 비를 맞아가면서 방문한 주민 ㅈ씨는 '매년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만연홀에서 개최한 송년회때 출연한 가수들이 대부분이며, 군민과 함께한다는 음악회에 주로 회원들만 자리한 잔치라 새로운게 없다' 라며 실망스러운 얼굴로 자리를 떠났다.  

 

@천막안에 있던 관람객들은 그날 참석한 귀빈들, 수상자, 관계자, A 예술단체 회원 등으로 군민들을 포함해서 100여명이 모였다.


이번 A 예술단체 행사는 작년 대비 천만원이 삭감되서 군 보조금 3천만원으로 음악회를 치뤘지만 음향.조명.LED영상비, 가수 출연료(중앙 가수 포함), 베너광고비, 프랑카드제작비, 팜플렛제작비, 행사 도우미 등에 지출한 보조금이 예술단체 관계자와 사업체에 매년 중복되서 지급됐는지는 총결산이 되면 알 수 있다. 

 

지난 달 화순군은 매년 반복되는 A 예술 지회 보조사업 중 대표 및 기타 임원들 소유 업체 내부거래를 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그 이후에도 내부거래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졌을 경우 엄격한 조치를 취한다고 밝혔다. 

@화순군민과 함께하는 음악회 경품 추첨에 따른 선물들 

@20일~21일 집중폭우로 인해 농경지 침수 및 주택 침수가 전국적으로 발생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