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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소방서는 지난 12일 화순읍 삼천리에 위치한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관계자가 신속하게 소화기를 활용하여 자체 진화해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 날 화재는 12시 19분경 아파트 12층 베란다에 설치된 워시타워에서 3구 멀티탭을 연결하여 두 대 동시 사용 중 과부하에 의해 화재가 발생했다. 

관계자는 즉시 소화기를 활용해 자체 진화한 뒤 119에 신고했다. 거주자의 신속한 대처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최인석 소방서장는“화재 초기 소화기 사용은 소방차 1대의 위력을 발휘한다”며“평소 소화기 위치와 사용법을 반드시 숙지해 두길 바란다”고 전했다.